12월 FOMC 인상 확률, 50% 초과..지난 금요일의 37.4% 크게 추월

美 국채 2년물 수익률도 5bp 상승..금융주 ETF, 이번 주 1.8% ↑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美 연준이 연내 금리를 한 차례 더 올릴 것으로 보는 선물시장 전망치가 최근 급등한 것으로15일(이하 현지시각) 나타났다.

CME 그룹 집계에 의하면, 오는 12월 13일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기금 금리가 25bp 인상될 확률이 47%인 것으로 선물 거래가 이뤄졌다.

12월 FOMC에서 금리가 50bp 인상될 확률은 3.4%로 집계돼, 연내 한차례 추가 인상 확률이 50%를 초과했다.

이는 지난 11일 집계된 확률 37.4%를 크게 웃돈 것이다.

마켓워치는 미국의 7월 소매판매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것으로 발표되고,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준비은행장이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것이 이처럼 확률을 높인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 와중에 금리 추이에 특히 민감한 美 국채 2년물 수익률도 이번 주 약 5bp 상승했다.

마켓워치는 美 금융주에도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 상승이 호재가 됐다고 전했다.

S&P 파이낸셜 셀렉트 섹터 SPDR ETF(XLF)는 이번 주 들어 1.8% 뛴 것으로 집계됐다.

골드만 삭스의 경우 이 기간에 2.3% 상승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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