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독일의 올해 상반기 플랜트 및 기계 수출이 우수한 모습을 보였다고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독일 기계산업협회(VDMA)는 상반기 기계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출 증가를 이끈 주요 동력은 중국이었는데 중국으로의 출하가 22.6% 증가했다.

그동안 제재로 인해 부진했던 러시아로의 수출 역시 상반기에 21% 증가했다.

VDMA의 랄프 비셔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러시아 회사들은 투자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자금과 정치적 지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으로의 수출은 7.3% 늘어났고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은 2% 늘었다. 유럽 지역으로의 수출이 많지 않았던 것에 대해 비셔스 이코노미스트는 "2016년 1분기 출하량이 많았기 때문에 나타난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smwoo@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