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5월중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권투자자금 유입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17년 5월중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중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52억7천만달러가 유입됐다.

이중 주식이 33억6천만달러, 채권이 19억1천만달러로 늘었다. 특히 주식투자자금은 전월 9억9천만달러 유입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5월중 달러-원 환율은 국내 증시 호조, 미국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미 달러화 약세 등으로 하락했다.

원-위안 환율은 원화와 위안화가 미 달러화 대비 비슷한 수준의 강세를 보이면서 보합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 변동성은 소폭 축소됐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달러-원 전일대비 변동폭은 4.60원(0.41%)를, 일중 변동폭은 5.50원(0.49%)를 보였다.

외환스왑레이트(3개월)는 기관투자자의 해외투자목적 외화자금수요가 지속되며 소폭 하락했다. 통화스왑금리(3년)는 국고채금리 변동에 연동되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대외 차입여건은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5월중 외평채 CDS 프리미엄은 소폭 등락하면서 대체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고, 국내은행의 중장기 대외 외화차입 가산금리는 평균 차입기간이 늘어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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