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우리나라가 2018년 주요 20개국(G20)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IFA WG) 의장국으로 재선임됐다고 기획재정부가 12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프랑스 파리에서 11일(현지 시간) 개최된 제5차 G20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 회의에서 차기 G20 의장국인 아르헨티나의 요청을 회원국들이 만장일치로 받아들여진 결과다.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 회의는 G20 정상회의 및 재무장관회의 의제를 사전에 논의하기 위해 2016년 설치됐다.

기재부는 프랑스 재무부와 함께 공동의장으로 활동하며, 올해 7월 G20 정상회의의 부속문서로 채택된 실무그룹 결과보고서(IFA WG Report)를 마련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어 왔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제통화기금(IMF), 다자개발은행의 재원확충, 거버넌스 등 주요 정책 이슈와 관련해 국제적인 논의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5차 G20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 회의에서는 일반 쿼터 조정(GRQ) 합의안과 관련해 IMF 재원확충, 쿼터 배분 방식 등을 지속 논의해야 하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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