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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권/외환
    피치 수석 "시장, 연준 만만하게 봐… 금리인상 역풍 올 것"
    진정호 기자  |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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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9.13  16: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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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미국의 향후 기준금리에 대한 투자자들의 전망치는 현재 너무 낮다며 이는 역풍이 돼 채권시장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의 브라이언 콜튼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12일(현지시각) 분석했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현재 연방기금선물 가격으로 미뤄볼 때 미국 국채 투자자들은 기준금리가 가까운 미래에도 낮게 유지될 것으로 믿는 것 같다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020년까지 금리를 3.5%로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콜튼 수석은 전망했다.

    콜튼 수석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피치의 글로벌 소버린 콘퍼런스에 참석해 "투자자 사이에는 연준이 금리를 그렇게까지 공격적으로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는 것 같다"며 "그들은 연준이 1년에 금리를 한두 번 올리는 데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연준이 점진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고 밝힌 것은 매년 3~4차례에 걸쳐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의미라며 해석한 뒤 "우리는 연준의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야 하며 금리 인상 속도는 심지어 더 빨라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미국 연방기금선물 가격을 보면 채권시장은 내년 8월까지 연준이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콜튼 수석은 연준이 낮은 물가상승률에도 금리 인상 속도를 올릴 것으로 본다며 연준이 더 우려하는 것은 양적완화의 부정적인 여파라고 강조했다.

    jhj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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