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21일 유럽 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 출발했다. 중국 정부의 부동산 시장 부양책이 불충분하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그간 증시가 조정을 받았던 만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 시각으로 오후 4시 30분 현재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번)에 따르면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25.74포인트(0.61%) 오른 4,238.69를 가리키고 있다.

15분 지연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07% 내린 7,267.67,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33% 오른 15,625.11을 나타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62% 오른 7,208.67,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84% 뛴 27,995.89를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아시아 증시가 소폭 상승한 분위기를 이어받아 강세로 가는 흐름이다.

중국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인 대출우대금리(LPR)를 인하하긴 했으나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만큼 인하폭이 크진 않아 이날 중국 주요 주가지수는 1% 넘게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그럼에도 다른 주요국 주가지수가 반등하는 것은 저가 매수세로 해석된다.

유럽 대표지수인 유로스톡스50을 포함해 영국과 독일 주가지수는 지난 3주 연속 하락했다. 이달 들어 낙폭도 유로스톡스50이 5.13%, 영국 FTSE는 5.56%며 독일 DAX30도 4.96% 떨어졌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도 유럽과 보조를 맞추고 있다.

같은 시각 미국 E-Mini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0.21% 오른 4,391.75, E-Mini 나스닥100 선물은 0.32% 오른 14,791.00을 가리켰다.

유로스톡스50 지수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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