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파운드화와 영국 증시가 동시에 주요 기술적 저항선과 지지선을 향해 접근하고 있다고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코메르츠뱅크의 캐런 존스 기술적 전략가는 "파운드-달러 환율과 유로-파운드 환율, 그리고 영국의 FTSE100지수가 동시에 주요 기술적 선을 향해 접근하고 있다"면서 "이는 도달하기 어려운 수치지만 만약 이 선이 깨진다면 흐름이 강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존스 전략가가 제시한 파운드-달러 환율의 주요 기술적 저항선은 1.3640~1.3670달러며 유로-파운드 환율의 주요 기술적 지지선은 0.8698~0.8703유로다. 또한, FTSE100 지수의 주요 기술적 지지선으로는 7천93~7천96포인트가 제시됐다.

영국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곧 올릴 수 있다는 매파적 입장을 보이면서 파운드화 가치는 급등하는 반면 영국 증시는 하락하고 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617달러까지 치솟으며 지난해 6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고 유로-파운드 환율 역시 0.8774유로를 기록하며 2개월래 최저치까지 떨어지며 파운드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FTSE100지수는 5개월래 최저치에 근접한 7198.58포인트까지 떨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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