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오는 20일 열리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달러 흐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모건스탠리는 "시장은 이미 연준이 대차대조표를 축소할 것이라는 점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이번 회의가 달러에 주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대신 모건스탠리는 "연준이 점도표를 통해 내년 몇 번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지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는 모두 점도표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점도표가 다소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한다는 뜻이다.

모건스탠리는 "현재 저물가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만큼 점들이 낮아질 수 있다"면서 "이는 달러에는 다소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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