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대만증시는 북한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된 여파로 하락했다.

22일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보다 128.76포인트(1.22%) 내린 10,449.68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하락 개장 뒤 장 내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지수는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사상 최고의 초강경 대응'을 시사하는 성명을 내놓은 영향을 받았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기준금리 인상 우려로 일제히 하락한 것도 지수를 끌어 내렸다.

대형 악재가 겹치자 대만증시의 투자심리는 크게 위축됐고, 주요 종목들은 대부분 부진했다.

종목별로 보면 시가총액 1~2위 TSMC와 훙하이 정밀이 각각 1.13%, 2.70%씩 하락했다.

이 밖에 케세이 금융지주는 1.83% 밀렸고, 라간 정밀은 5.88%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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