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인천 송도에 사무국이 있는 녹색기후기금(GCF)이 조직 개편을 통해 기후 대응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9일 제18차 GCF 이사회가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이집트 카이로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GCF 사무국 조직 개편 방안이 논의된다.

사무국에 사무부총장 직위와 대외협력국이 신설되고, 정규직도 현재 134명에서 내년 250명까지 두 배가량 늘린다.

기재부 관계자는 "GCF 사무국은 현재 인천 송도에만 있다"며 "한국인 채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이사회 안건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190만 달러를 지원하는 베트남 기업 에너지 효율화 증대사업을 비롯해 16개 신규사업 승인 건도 포함됐다.

GCF는 UN 기후변화협약(UNFCCC) 재정 메커니즘의 운영주체다. 2013년 12월 사무국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총 43건 사업, 22억4천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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