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6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1조2천억 원과 화폐환수 2천억 원, 금융중개지원대출 1천500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반면, 제기금 환수 3천500억 원과 세입 1조 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5천억 원과 화폐환수 4천500억 원으로 지준이 늘었고, 세입 7천억 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당일 지준 마이너스 규모가 유지되며 적수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다"며 "레포는 운용사 및 신탁부의 매수자금 회복세가 꾸준하지만, 은행권 매수세 감소로 빠듯한 수급이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4조1천583억 원 부족, 지준 적수도 8조7천332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251%, 전체 거래량은 12조3천33억 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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