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국 경제 지표가 더는 미 증시를 지지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고 16일 CNBC가 보도했다.

루호들 그룹의 수석 전략가인 짐 폴슨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경제는 오랜 시간 동안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지금부터 계속해서 좋아지더라도 시장에 놀라움으로 작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년 전 6%였던 실업률이 2년 전 5%로 떨어지는 등 계속해서 경제는 성장하고 있지만, 물가 상승이나 금리 인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폴슨 전략가는 이어 "올해 말과 내년 초부터 증시에 조정이 오기 시작할 수 있다"면서 "지금 경제는 최적 시점(sweet spot)에 와 있지만 계속되는 주가 상승은 만성적인 걱정의 벽(wall worry)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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