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유니크레디트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축소 규모 예상치를 수정했다고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유니크레디트는 2018년 ECB가 12개월 동안 매달 300억 유로를 매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유니크레디트는 ECB가 상반기에 400억 유로, 하반기에 200억 유로를 매입할 것으로 전망했었지만 이를 수정한 것이다.

유니크레디트의 마르코 발리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2번의 매입이 6~9개월이었던 점을 고려할 때 다음 과정은 12개월, 적어도 9개월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앞서 연설에 나선 페르트 프레이트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발언을 반영한 것이다. 프레이트 이코노미스트는 "정상적인 시장 상황에서 자산 매입은 긴 시간에 걸쳐 분산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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