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산업은행이 벤처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창업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측면지원에 나선다.

산은은 19일 여의도 본점 KDB IR센터에서 벤처기업협회와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 및 좋은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벤처·스타트업의 창업, 성장, 회수와 재도전의 선순환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국책금융기관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앞서 산은은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벤처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인 'KDB 넥스트라운드'를 운영한 데 더해 성장 벤처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장기금융 지원도 실시해왔다.

산은의 'KDB 넥스트라운드'는 지난해 8월 개소 이후 지난달까지 총 321개 기업의 IR을 진행했으며, 산은(272억원)을 포함해 48개사가 총 1천458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산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벤처기업인이 주축이 되는 벤처스타트업위원회와, 스타트업부터 선배 벤처기업이 하나되는 벤처포럼 운영 과정에 벤처기업협회와 공동으로 참여하게 됐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산은은 벤처기업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벤처기업이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여 더 많은 그리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국책금융기관의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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