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20원대 후반으로 하락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일대비 1.80원 내린 1,12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는 코스피가 숨고르기 장세에 들어갔음에도 리스크온(위험선호)으로 기울고 있다.

미국 세제개편안이 연내 통과될 수 있다는 관측 역시 위험선호심리에 한 몫했다.

전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선거 압승에 상승했던 달러-엔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선 점도 달러화 하락을 부추겼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어제까지 나타난 외국인 주식순매수 등으로 투자심리가 리스크온을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수급이 크게 뒤따르지는 않고 있어 1,128원선 부근에서 정체된 흐름인데 레벨이 뚫린다면 1,126원선까지 열어둘 만하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6엔 내린 113.3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007달러 오른 1.175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5.53원에,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0.2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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