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지난주(6월12일~6월16일) 한국과 미국의 장기금리는 하락했다.

미국 채권금리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FOMC가 금리를 인상했지만, 물가 목표치가 하향조정되면서 미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국내 금리는 주 초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긴축 시사 발언에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가 다음날 당분간 완화정책을 이어간다는 발언에 다시 하락했다. FOMC를 앞두고 보합세를 보이던 금리는 미국 금리인상에도 미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이에 동조해 내렸다.

19일 연합인포맥스가 35개 국가의 국채금리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국가별 정부채 금리비교(화면번호 6543번)를 보면 우리나라의 장기금리인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주보다 2.0bp 내린 2.153%에 지난주를 마감했다.

미국의 장기금리는 4.81bp 내렸다. 캐나다(+9.99bp)와 노르웨이(+8.12bp)는 상승했고, 브라질(-27.8bp)과 멕시코(-24.5bp)는 하락했다.

콜롬비아(+20.7bp)가 조사대상 국가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그리스(-31.48bp)가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단기금리를 보면, 우리나라의 3년 만기 국채금리는 전주대비 6.3bp 상승한 1.695에 한 주를 마쳤다.

국가별로는 캐나다(+17.9bp)와 독일(+8.31bp)의 단기금리가 상승한 반면, 멕시코(-22.9bp)와 브라질(-13.4bp) 등의 금리는 하락했다.





<주요국 장기금리ㆍ단기금리 주간 등락폭>

1. 장기금리는 10년만기 국채금리

2. 단기금리는 2년만기 국채금리(멕시코, 콜롬비아,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남아공은 3년만기. 그리스는 단기금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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