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달러 가치를 끌어올려 유로-달러 환율이 내려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코메르츠방크의 안톄 프라케 전략가는 "향후 몇 주 내 연준이 향후 금리 인상에 대한 신호를 준다면 유로-달러 환율은 좁은 범위 움직임을 벗어나서 내려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유로-달러 환율은 1.1574~1.1662달러 사이에서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또한, 프라케 전략가는 "만약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가 연준 이사가 된다면 달러에는 더욱 상승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이와 함께 연준이 기존에 전망했던대로 내년에 3차례 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12월에 금리 인상을 예고한다면 달러는 더욱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1.64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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