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국채선물이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기획재정부가 국고채권 매입을 취소하면서 시장심리가 취약해졌지만, 시장은 해당 이벤트를 어느정도 소화한 모습이다.

15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40분전 거래일 대비 2틱 오른 107.74에 거래됐다. 투신이 1천394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3천63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3틱 상승한 120.83을 나타냈다. 증권이 2천518계약을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1천860계약을 팔았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바이백 취소 논란을 시장이 담담히 소화하면서 강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며 "12월 국고채 발행 계획이 나오고 11월 금융통화위원회 이벤트가 해소됐을 때 시장이 크게 움직일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은 사고 10년 국채선물은 파는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시장은 다시 외인과 글로벌 동향에 맞춰 움직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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