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기자 = BNK금융지주가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해외 MBA 연수자를 선발해 파격 지원에 나선다.

학비와 체재비 일체는 물론 MBA 기간 중 급여도 전액 정상 지급하는 조건이다.

BNK금융은 내달 중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입행 7년 차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 방식으로 해외 MBA 연수 공모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미국과 중국, 싱가포르, 홍콩에 있는 대학에서 MBA 과정을 밟을 직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BNK금융은 "평소 '금융은 사람'이라는 김지완 회장의 경영철학을 반영해 직원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인재 유입을 유도하는 동시에 그룹 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MBA 연수와 함께 국내 연수 시스템도 강화하는 등 직원 교육에 대한 투자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그룹사 간 인력 교류도 활성화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융합형 인재'도 양성해 나갈 방침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다양한 직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해 글로벌 금융사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isces738@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