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외국인의 역송금 수요가 소화된 뒤 1,097원대로 소폭 밀렸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30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00원 하락한 1,097.60원에 거래됐다.

오전 외국인 역송금 관련 달러 수요 등으로 1,099.90원까지 올랐던 달러화는 오후 들어 1,097원대로 재차 내렸다.

역송금 수요가 마무리됐고, 주요 통화도 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가 이어졌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1,097원대에서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나오고 있다"며 "반면, 주식 관련 달러 매도 가능성도 있어서 상황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7엔 밀린 112.56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10달러 오른 1.1737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5.0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5.18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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