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우리나라 수출이 8개월 연속 증가할 가능성이 커졌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319억 달러로 작년 6월보다 24.4% 늘었다.

수입은 265억 달러로 20.7% 많아졌다. 무역수지는 54억 달러 흑자였다.

수출은 작년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 7개월째 증가세를 이어오며 경기 개선에 긍정적 신호를 주고 있다.

일평균 수출은 22억 달러로 지난해 17억7천만 달러에 견줘 24.4% 늘었다.

수출 주요 품목을 보면 선박(111.4%)과 반도체(51.1%), 석유제품(5.3%) 등은 증가했다.

승용차(-3.9%)와 자동차부품(-14.8%), 무선통신기기(-20.7%)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7.4%)과 베트남(57.7%), 일본(22.2%), EU(3.0%) 등이 늘었고, 미국(-8.4%), 중동(-3.1%) 등은 줄었다.

수입은 중국(17.4%)과 EU(28.8%), 미국(37.7%) 등에서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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