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올해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가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가정보연구소는 22일 국토교통부 통계를 바탕으로 올해 들어 10월까지 거래된 전국 상업·업무용(상가, 오피스, 오피스텔 등) 부동산이 총 31만 17개 필지로 조사됐다고 공개했다.

이는 2006년 이래 최대치다.

지난 2006년 16만987필지였던 상업·업무 부동산 거래는 2014년까지 20만 필지 아래를 유지하다 2015년 24만4천428필지, 2016년 25만7천877필지 등 급증했다.

다만 최근 들어 상승세는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지난 10월 거래량은 전년동기(2만2천507건)와 비교하면 27.6% 늘었지만 전월 대비 19% 감소했기 때문이다.

올해 월별 거래추이를 보면 1월 2만3천160건, 2월2만5천606건, 3월 2만8천950건, 4월 2만8천816건, 5월 3만1천13건, 6월 3만3천675건, 7월 3만6천418건, 8월 3만8천118건, 9월 3만5천547건, 10월 2만8천714건으로 조사됐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금리인상 기조와 함께 정부가 내년부터 대출규제를 본격화하기로 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 모습이다"면서도 "예년 거래량에 비하면 아직도 견고한 수준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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