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국고채 금리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일 대비 1.4bp 오른 2.170%, 10년물은 0.2bp 내려 2.541%에 마쳤다.

3년 국채선물(KTBF)은 1틱 하락한 107.94에 마쳤다. 은행이 4천261계약을 순매수했지만, 증권사가 6천31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3틱 오른 121.47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2천780계약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2천717계약을 샀다.

◇시장 전망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다음날 수능으로 개장시간이 한 시간 미뤄진 가운데 12월 국고채 발행계획 내용과 달러-원 환율 동향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내일은 다음달 국고채 발행계획이 핵심 재료일 듯하다"며 "물량이나 바이백 등 시장상황에 맞게 조정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나올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환율도 관심사다"며 "지금 당국 개입이 안 먹히고 저점을 경신했는데 추이를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국채발행계획을 기다리며 내일도 시장은 보합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재료가 부족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국고 3년 지표물인 17-2호를 기준으로 전일 대비 0.6bp 오른 2.162%, 10년 지표물 17-3호는 전일대비 보합인 2.542%에 출발했다.

전일 미국 채권금리는 경제지표 호조에도 장기물 금리는 내리고 단기물 금리는 오르며 커브 플래트닝 흐름을 강화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1.42bp 하락한 2.3568%에 마쳤다.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2.92bp 상승한 1.7797%를 나타냈다.

국채선물은 보합세로 출발해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했다.

다음날 12월 국고채 발행계획 발표와 다음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변동성은 제한된 모습이었다.

금리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7만9천39계약 거래됐다. 미결제는 4천301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 거래량은 2만8천884계약이고 미결제 수량은 1천287계약 감소했다.

◇금융투자협회 고시금리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일 대비 1.4bp 오른 2.170%, 5년물은 0.7bp 올라 2.362%에 고시됐다. 10년물은 0.2bp 하락한 2.541%에 장을 마쳤다. 20년물은 0.1bp 내린 2.545%를 보였다. 국고채 30년물은 0.7bp 내린 2.520%에 마쳤다.

통안채 91일물 금리는 1.6bp 상승한 1.471%에 마쳤다. 1년물은 1.2bp 오른 1.814%, 2년물은 0.5bp 상승한 2.121%를 나타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1.0bp 오른 2.724%,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 등급도 1.0bp 상승한 8.974%를 보였다. CD 91일물은 1bp 오른 1.48%, CP 91일물은 전일과 같은 1.710%에 고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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