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모건스탠리가 한국은행 금리인상 기대에 따른 원화 강세 전망을 유지했다.

모건스탠리는 23일 FX보고서에서 "이번주 원화는 한국은행이 단시일 내에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에 채권자금 이 완화됐음에도 주식자금이 견조하게 유입되면서 강한 랠리를 지속했다"며 "원화 밸류에이션은 특히 지정학적 리스크가 당분간 냉각기를 가지면서 한국의 경제 펀더멘털을 따라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한국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됐지만 명목 GDP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한은이 가계부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찍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달러-원 환율 전망치는 1분기 1,110.00원, 2분기 1,140.00원, 3분기 1,150.00원, 4분기 1,160.00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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