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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감정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서울 아파트의 주간 매매가격 상승률이 껑충 뛰었다. 종상향, 학군 등 일부 지역 수요가 견인한 까닭인데 확산 여부가 주목됐다.

한국감정원은 23일 이달 3주차(11월 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상승, 전세가격은 0.00% 보합을 나타냈다고 공개했다.

권역별 매매가격은 수도권 0.08%, 지방 -0.05%로 전주 대비 소폭의 변동을 나타냈으나 서울은 0.18%로 전주 상승률 0.09%보다 대폭 상승했다.

서울 강남권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학군 수요에 힘입은 강남구와 송파구가 각각 0.31%와 0.45%, 목동신시가지 일대의 종상향 기대에 힘입은 양천구가 0.50% 상승했다. 강남권역 전체 매매가 상승률은 0.24%로 집계됐다.

강북권에서는 도심권과 강남권 출퇴근이 용이한 중구, 종로구, 성동구가 각각 0.29%, 0.12%, 0.33%의 상승률을 보였고 우이-신설 경전철이 개통된 강북구도 0.09% 오르는 등 전체적으로 0.11% 올랐다.

6월 이후 정부의 잇따른 대책 발표에 숨죽이던 서울 아파트 가격이 다시 뛰는 양상인데 거래 급감 속 일부 단지 사례가 지표를 왜곡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한국감정원은 "관망세로 거래는 급감한 가운데, 하락폭이 컸거나 정비사업 등 호재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마지막 주택대책이 될 주거복지로드맵은 이달 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업계는 주거복지로드맵 공개 이후 전체적인 주택시장의 방향성이 잡힐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출처:한국감정원>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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