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고령화-기술변화 충격으로, 선진국 인플레 계속 미진하기 때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선진국 인플레가 계속 미진한 것은, 리플레이션이 구현되느냐 아니냐가 아닌 언제 나타날지의 시간문제일 뿐임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UBS가 21일 진단했다.

UBS의 조나선 다비에스 자산할당-투자 솔루션 부문 헤드 대행은 선진국의 낮은 실업률이 통상적으로 인플레를 부추기는 것으로 판단돼온 수준까지 떨어졌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다비에스는 이와 관련, 세계화와 인구 분포의 변화(고령화), 그리고 기술변화의 충격이 인플레 압박을 배제하면서도 기존 재원 활용을 더 극대화할 수 있는 상황이 됐기 때문일지 모른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세계 금융위기 충격이 장기화하기는 했지만, 궁극적으로 잠정적인 성격인 점도 또 다른 요소라고 다비에스는 덧붙였다. 그는 따라서 "이런 요소들을 종합할 때, 리플레이션이 구현되느냐 아니냐가 아닌, 과연 언제 나타날 것인지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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