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신영이 '지웰홈스 동대문' 준공과 함께 임대주택 관리·운영사업에 진출한다.

신영은 29일 지웰홈스 동대문은 총 275 가구로 원룸형인 A·B·C타입 245가구와 주택형 E타입 30가구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지하철 1·2호선과 경전철을 이용할 수 있는 신설동역과 도보로 5분 이내 거리인 역세권이다.

기존 원룸이 지닌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방이 아닌 집에 산다'는 공간개념을 두고 공용공간 구성에 집중했다.

1층에는 마당·로비, 2층은 입주민 간 소통이 가능한 다목적라운지를, 옥상에는 루프탑을 조성했다. 온라인 공간에서도 임차인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정보를 나누고 교류할 수 있도록 했다. 입주는 다음달 4일부터 가능하다.

지웰홈스 동대문은 신영과 싱가포르 부동산자산운용사인 에이알에이(ARA)가 각각 50억원씩 출자해 설립한 'ARA신영 제1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소유주다. 신영이 개발을, 신영건설이 시공을, 신영에셋이 임대관리와 운영을 담당한다.

ARA 신영제1호리츠는 지웰홈스 동대문 외에도 서울 서초구에 임대주택 건립을 검토 중이며 향후 자산을 추가해 주식시장에 상장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성환 신영에셋 대표는 "지웰홈스 동대문은 신영그룹 차원에서 새롭게 시작되는 사업 분야인 만큼 입지와 상품 및 서비스 디테일 등 모든 측면에서 각별히 신경을 썼다"며 "현재 확정된 서초동 임대주택 사업 외에도 신영은 향후 적극적으로 운영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웰홈스 동대문 전경. 신영 제공>

spna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