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5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잉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4천억 원과 공자기금 8천억 원, 통안채 만기 1조1천억 원, 통안계정 만기 1조9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반면, 국고채 납입 8천억 원과 통안채 발행 1조3천600억 원, 세입 4천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1조1천억 원과 국고여유자금 7조 원, 통안채 만기 7천800억 원, 금융중개지원대출 1천400억 원으로 지준이 늘었고, 세입 8조6천억 원과 자금조정예금 2천500억 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소폭 잉여 마감이 예상돼 시중은행 차입수요가 회복되지 못할 것이다"며 "레포는 각 권역 매수자금이 풍부해 자금 잉여세가 계속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4조4천723억 원 잉여, 지준 적수는 11조6천8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483%, 전체 거래량은 12조8천856억 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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