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7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잉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6천억 원과 한은RP매각 만기 14조6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2천500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반면, 통안채 발행 2조6천억 원과 한은RP매각(7일물) 10조 원, 한은RP매각(14일물) 5조 원, 세입 4천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1조2천억 원으로 지준이 늘었고, 국고여유자금 환수 1조원과 제기금 환수 1천억 원, 세입 5천억 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당일지준은 잉여세가 이어지겠으나 지준 초반임을 감안해 대부분 시중은행이 일정량 차입에 나설 것이다"며 "레포는 운용사 및 신탁부 매수자금이 여전히 풍부해 자금 잉여세가 지속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5조6천576억 원 잉여, 지준 적수는 1천563억 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479%, 전체 거래량은 9조2천647억 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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