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090원대 초반에서 소폭 상승해 낙폭을 줄였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43분 현재 전일보다 0.80원 밀린 1,092.70원에 거래됐다.

오전 한때 1,096대까지 뛰었던 달러화는 아시아 통화 및 수출업체 네고 물량 등으로 꾸준하게 밀렸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투자자의 매수세가 강하게 감지되지 않으면서, 롱스톱도 일부 나온 것으로 추정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00억 원대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코스피는 0.2% 상승 중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2%대의 강한 상승세에 있다.

1,091.40원까지 내렸던 달러화는 저점 인식 성 달러 매수세로 1,093원대로 오르기도 했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1,100원은 멀기 때문에 1,090원대 중반에서 매도 물량이 나온다"며 "1,090원대 초반에는 저점 인식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장중에 크게 의미 있었던 흐름은 없었다"며 "수급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5엔 상승한 113.33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09달러 내린 1.1765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4.0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4.93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