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이달 1∼10일 통관기준 수출이 126억5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조업일수가 작년 8일에서 올해 7일로 하루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일 평균 수출은 18억1천만 달러로 작년 16억1천만 달러에서 12.6%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월말에 다가갈수록 수출 실적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11월까지 우리나라 수출은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수입은 138억 달러로 13.1% 증가했고, 무역수지는 11억5천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수출 품목별로는 반도체(47.3%)와 석유제품(45.8%), 선박(12.0%) 등은 증가했지만, 승용차(-32.1%)와 무선통신기기(-30.6%)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0.5%)과 베트남(10.5%) 등에서 수출이 늘었지만, 미국(-6.6%), 유럽연합(-28.1%), 일본(-4.1%) 등은 줄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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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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