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의 작년 11월 미국 국채 보유 규모가 전월 대비 126억달러 감소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 발표에 따르면 11월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1조1천766억달러로 전월의 1조1천892억달러에서 126억달러 감소했다.

11월 보유량은 작년 7월 이후 4개월래 최저치다.

중국이 미국의 국채를 거래하는 간접 창구로 여겨지는 벨기에의 미국 국채 보유량도 1천153억달러로 전월의 1천160억달러에서 7억달러 줄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중국이 미국 국채 매입 중단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미국 국채 금리가 출렁였고, 중국은 다음날인 11일 잘못된 정보라며 이를 적극 부인한 바 있다.

미국 국채 보유 규모 2위인 일본은 11월 전월 대비 99억달러 감소한 1조841억달러를 보유했다.

외국의 미국 국채 보유 총 규모는 6조3천431억달러로 10월보다 64억달러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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