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독일의 외화 흑자 규모가 너무 크다고 비판했다. 또한, 라가르드 총재는 독일이 균형 잡힌 예산을 위해 공공 사회기반시설에 더욱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독일 가계와 기업이 투자는 하지 않고 많은 금액을 저축하는지, 또 독일이 이에 대해 어떤 정책을 사용할 것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독일의 경상 수지 흑자는 2천900억 달러다. 그러나 이에 대해 바이트만 총재는 "독일의 고령화 현상과 유로화 약세, 낮은 원자재 가격을 고려할 때 적절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트만 총재는 "향후 몇십 년 독일만큼 느리게 성장하는 산업 국가는 없을 것"이라면서 "외국 자산을 비축해놓는 것은 독일 경제가 다른 부문에서 동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독일 정부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지출을 늘려서는 안 된다"면서 "독일인들이 투자하지 않는 것에 대한 해답은 투자하기 더 편한 환경을 만들어 사적 투자가 늘도록 돕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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