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 포인트는 전 거래일 대비 0.50원 내린 마이너스(-) 9.70원, 6개월물도 0.50원 밀린 -5.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25원 하락한 -2.75원, 1개월물도 0.10원 빠진 -0.95원에 각각 끝났다.
초 단기물인 오버나이트(O/N)는 -0.04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35원에 각각 종가를 형성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에셋 스와프 물량이 이날도 이어졌고, 이를 의식한 은행권도 비드(매수세)를 적극적으로 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와 미국과의 마이너스(-) 금리 차이가 벌어진 점도 최근 스와프 포인트 하락세의 배경이 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에셋이 나오기는 하는데 외국계 은행과의 라인 이슈로 가격이 좋지 않은 비드만 남아있다"며 "이 때문에 가격이 눌린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상황이 반전되기에는 모멘텀이 없다"며 "특별한 이슈는 없고 물량으로 내렸다"고 덧붙였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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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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