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23분 현재 전일보다 4.90원 하락한 1,065.30원에 거래됐다.
전일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의 달러 약세 선호 발언에 지난밤 글로벌 주요 통화들이 달러에 견줘 강세로 반응한 바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 1,070원에서 5원가량 밀렸지만, 추가 하락은 제한되는 양상이다.
저점 인식 달러 매수세도 뚜렷하게 감지되지 않고 있다.
전반적으로 1,064∼1,065원대에서 미세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 수준을 벗어나지 않고 있다"며 "수급에 따라 등락하겠지만, 레벨이 오르면 재차 밀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딜러는 "무거운 흐름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2엔 오른 109.25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08달러 밀린 1.2390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4.7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7.54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끝)
김대도 기자
dd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