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는 유로존의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계속 개선되고 있지만, 지역별 격차는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5월 유로존의 가계대출은 2.6% 증가해 전월의 2.4%보다 증가했다. 기업 대출은 2.4% 증가로 전월과 동일했다.
ECB의 총통화량(M3)은 5월에 5.0%가 증가해 전월의 4.9%보다 증가세를 나타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도 5.0%였다.
JP모건의 데이비드 멕키는 "M3 보고서에 의하면 유로존 지역의 신용거래 상황이 계속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CB의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27일 포르투갈에서 한 연설에서 "ECB의 통화완화 정책과 소비자 대출 수요 반등이 맥락을 같이한다"며, "소비자들의 내구재 구매가 증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잭 앨런은 "대출 상황을 보면 유로존이 1분기에 이어 견고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로존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은 2.3% 증가했다.
하지만 앨런은 지역별 격차가 여전히 두드러진다고 지적했다.
기업 대출은 경제 회복세가 상대적으로 부진하고 부실 은행이 많은 이탈리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haileyk@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