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2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이 부족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5조5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하고, 국고여유자금 환수 2조5천억 원과 공자기금 환수 5조 원, 세입 4천억 원, 현수 5천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 4조3천억 원과 통안채 만기 2조9천600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2천100억 원, 기타 4천억 원으로 지준이 늘었다. 반면, 국고여유자금 환수 3천500억 원과 세입 5천억 원, 현수 4천억 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국고여유자금 및 공자기금이 크게 회수되면서 당일 지준이 마이너스로 전환될 것이다"며 "레포는 운용사와 신탁부 매수자금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데, 은행권 매수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2조4천668억 원 잉여, 지준 적수는 1조4천777억 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498% 전체 거래량은 12조5천665억 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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