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에도 약세를 이어갔다.

12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4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틱 내린 107.53에 거래됐다. 은행이 3천415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3천757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1틱 내린 119.01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700계약 사들였고, 은행이 1천863계약 팔았다.

자산 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최근 높아진 글로벌 금리 변동성으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둔 가운데 국내는 설 연휴도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 10년물 금리가 역전된 이후 장단기 금리 차도 디커플링 되는 것 같다"며 "경기개선보다 수급적인 이유로 미국 금리가 오르고 있어 한국이 미국 금리를 마냥 따라갈 이유도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실시된 국고채 5년물 입찰은 선매출과 본매출 모두 호조를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sska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