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올해 말 달러-위안이 6.2위안 수준으로 하락(위안화 강세)할 것이라고 UBS가 전망했다.

11일(현지시간) 제일재경에 따르면 왕타오(汪濤) UBS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위안화가 여전히 추가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왕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이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 기대를 이미 달러에 반영했기 때문에 달러가 이 때문에 강세를 나타내기는 어렵고, 오히려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중국의 수출 경쟁력 등을 고려하면 위안화 강세가 나타날 여지도 마찬가지로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왕 이코노미스트가 제시한 전망치 6.2위안은 인민은행이 12일 고시한 기준 환율 6.3001위안보다 1.6% 가량 낮은 수준이다.

왕 이코노미스트는 또 중국의 레버리지 해소 노력은 이미 어느 정도 성과를 내 기업의 레버리지 비율이 안정적인 흐름으로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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