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15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예상을 상회한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화면(화면번호 6543번)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1시 17분 현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대비 2.03bp 상승한 2.9261%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는 장중 2.9279%까지 올라 2014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노동부는 전날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5%(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문가 조사치는 0.4% 상승이었다.

1월 CPI는 전년 대비로는 2.1% 올라 예상치인 1.9% 상승을 상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물가 상승 목표치는 2%로 1월 CPI 수치는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에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 인상 기대는 채권 금리 상승 요인이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2.15bp 상승한 2.189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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