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국으로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관세가 붙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US스틸과 알코아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고 1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미국 상무부는 중국과 브라질 등을 포함한 해외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관세는 나라별로 다를 것으로 전망되지만, 중국과 러시아에서 수입되는 알루미늄이나 브라질과 중국 러시아에서 수입되는 철강에 대한 관세 역시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 초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와 같은 관세를 고려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소식에 이날 뉴욕 증시에서 US스틸의 주가가 12% 오르며 2014년 9월 이후 최고치를 향해가고 있고 알코아의 주가 역시 3% 가까이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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