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0년 동안 버크셔 헤서웨이는 연례 서한을 통해 회사의 향후 계획과 시장에 대한 충고 등을 전해왔다. 버크셔 헤서웨이의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지난 1977년부터 현재까지 연례 서한을 모두 구독할 수 있다.
스트레티직웰스파트너스의 마크 테퍼 회장은 "투자에 열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이 연례 서한을 꼭 읽어야 한다"면서 "이번 연례 서한에서 투자자들은 두 가지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퍼 회장은 "첫 번째는 누가 버핏 회장을 이어 후계자가 될 것인가에 대한 언급"이라면서 "현재 버크셔 헤서웨이의 임원인 그레고리 아벨과 아짓 자인이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두 번째 눈여겨볼 점은 과연 버크셔 헤서웨이가 엄청난 양인 현금 1천억 달러를 어떻게 쓸 것인가"라고 말했다.
테퍼 회장은 "아직 버크셔 헤서웨이는 버핏 회장의 임기 중 배당금을 지급한 적이 없다"면서 "다음 회장이 임명된 후에는 배당금이 지급될 것인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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