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국채선물이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국고채 50년물 발행 관련 세부 내용이 발표되기를 기다리는 가운데 미국 물가지표 등에 대한 경계로 변동성이 제한됐다.

13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5분 전 거래일 대비 1틱 오른 107.70에 거래됐다. 투신이 117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266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6틱 오른 119.60을 나타냈다. 증권이 100계약 샀고, 보험이 20계약 팔았다.

미국 채권금리는 무역분쟁 우려에 장기를 중심으로 내렸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2.57bp 내린 2.8681%, 2년 만기 금리는 0.41bp 상승한 2.2661%를 나타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등으로 변동성이 크지 않은 장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장기 채권금리가 하락해 국내도 소폭 강세로 출발했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이날은 국고채 50년물 발행 관련 이슈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시장은 제한적인 등락을 보이다 오후에 50년물 발행 관련 세부 소식에 따라 10년 국채선물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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