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세계 원유 공급 전망 상향 조정…미 셰일유 때문
OPEC, 세계 원유 공급 전망 상향 조정…미 셰일유 때문
  • 승인 2018.03.1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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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세계 원유 공급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OPEC은 월간 보고서에서 지난 2월 세계 원유 생산량은 하락했지만, 공급량은 증가하고 있다면서 공급 전망을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OPEC의 전체 원유 생산량은 하루 7만7천 배럴 줄어든 3천219만 배럴을 기록했다. 특히 UAE와 베네수엘라, 이라크에서 생산량이 줄었다.

OPEC과 러시아를 포함한 10개 비OPEC 국가들은 세계 원유 공급 과잉을 조절하고 원유 가격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초부터 하루 생산량을 180만 배럴 줄이고 있다.

그러나 이 기간 세계 원유 총 공급량은 하루 37만 배럴 늘어나 평균 9천820만 배럴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의 셰일 원유 공급이 늘어나며 전체 공급량을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OPEC은 지난 2월 비OPEC 국가들의 공급량 전망을 하루 28만 배럴 늘린 5천953만 배럴로 제시했다. 특히 미국에서 원유 공급이 늘 것이라는 전망이다.

OPEC은 미국의 셰일 원유 생산이 올해 하루 평균 572만 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전망에서 하루 13만 배럴씩 상향 조정한 것이다.

OPEC은 세계 원유 수요 전망은 하루 9천863만 배럴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2017년에 제시됐던 전망보다 하루 평균 2만3천 배럴 증가한 것이다.

smw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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