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경제 고문 자리에 오르게 된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내정자의 달러 강세 전망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코메르츠방크는 "커들로 내정자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개편에 우호적"이라면서 "그러나 그는 달러 강세를 선호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은 반대로 달러 약세를 지지한다"면서 "그러나 커들로 내정자의 달러 강세 입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커들로 내정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사실상 달러 강세를 향하고 있다면서 낮은 통화가치는 일자리를 창조하지 못하고 오히려 물가를 끌어올려 부를 줄게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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