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070원대로 올라섰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8분 현재 전일보다 5.80원 상승한 1,071.20원에 거래됐다.

지난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의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기존 숏 포지션이 청산되는 분위기라고 시장참가자들은 설명했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은 아직 강하지 않은 편으로 파악됐다.

외환딜러들은 주식시장이 내리면 환율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코스피는 강보합권에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장 초반에 상승 분위기가 다소 강한 편ㅇ다. 숏(매수)커버도 나왔고, 롱(매수) 포지션을 쌓는 곳도 있어 보인다"며 "수출업체가 아직 조용하지만 곧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0엔 하락한 106.22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01달러 밀린 1.2303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8.43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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