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장시간 소요 기존 결제의 불편함 해소..할인 쿠폰 그대로 적용"

"이르면 내달부터 가구 판매장의 증강 현실 서비스도 가능"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美 백화점 체인 메이시는 연말까지 모든 매장에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제프제넷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제넷은 18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의 숍토크 콘퍼런스에서 메이시 모든 매장에 적용되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 앱이 가동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넷은 또 이르면 다음 달 일부 고객이 메이시의 가구 판매장에서 증강 현실(AR) 서비스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사고자 하는 가구를 자기 집에 가상 설치해 괜찮은지를 미리 점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메이시는 이와 관련해 이미 뉴욕, 뉴저지 및 플로리다 3개 주 매장에서 해당 서비스를 시험했다면서, 올가을까지 60개 점포의 가구 판매장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라고 제넷은 밝혔다.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통해 고객은 휴대전화로 해당 아이템의 바코드를 스캔해 '전자 장바구니'에 담은 후 전용 계산대를 사용함으로써 장시간이 소요되는 기존 결제 방식의 불편함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제넷은 지적했다.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이용해도 기존 할인 쿠폰 등은 그대로 적용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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