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국채선물이 미국 채권금리 상승에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출발했다.

20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5분 전 거래일보다 3틱 오른 107.86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396계약 샀고, 은행이 718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틱 상승한 119.96을 나타냈다. 증권이 218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254계약 순매도했다.

전 거래일 미국 채권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10bp 오른 2.8576%, 2년 만기 금리는 2.48bp 상승한 2.3157%를 나타냈다.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미국 채권금리가 상승하면서 약보합세로 출발했다"며 "시장은 새로 임명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인사청문회 등을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전에는 국채선물 3월물 만기를 앞두고 월물 교체(롤오버)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반적으로 변동성이 제한될 것으로 보이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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