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와 이날 오전 8시 50분부터 40분간 전화 통화를 하면서 캐나다가 자유무역이라는 핵심 가치를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한국도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전 세계적인 보호 무역주의 확산에 우려를 나타내고, 자유무역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 통상질서를 지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가 철강 관세 부과 대상에서 빠졌지만, 일시적인 예외다"며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 협상과 연계돼 있어 문제가 해결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캐나다가 오는 6월 개최하는 G7(주요 7개국) 회의에서 의장국으로서 이 문제를 다루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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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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