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우스 하이브리드카가 기본 모델..1-2년 안에 브라질에 본격 공급 목표"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일본 자동차 메이커 도요타가 브라질을 겨냥해 세계 처음으로 에탄올과 휘발유를 함께 사용하는 '가변연료차량(FFV)'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교도통신이 전한 바로는 도요타는 20일 이 프로토타입이 전기와 휘발유 겸용의 기존 프리우스 하이브리드카를 기본 모델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토타입은 본격적인 양산에 앞서 핵심 기능만 넣어서 제작한 시험 모델을 말한다.

도요타의 스티브 앙헬로 전무는 이번에 프로토타입을 내놓은 하이브리드 FFV가 "세계에서 가장 청정한 하이브리드카"라면서 "차세대 이동 사회를 향한 도요타의 창의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요타는 이 자동차가 100% 에탄올만 사용할 경우 기존 FFV보다 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1~2년 안에 브라질에 본격적으로 에탄올 차량을 공급한다는 목표라고 밝혔다.

도요타에 의하면 브라질은 신차 판매의 90%가량이 FFV로 이뤄지고 있다.

도요타는 현재 대중 브랜드인 코로라 FFV를 브라질에 판매하고 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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